언제 출시될지 모를 갤럭시S3 vs 아이폰5의 결투, 인터넷 상에서는 벌써부터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후의 승자는 누구?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갤럭시S3의 유출사진들이 나돌면서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들이 훨씬 더 혁신적인 스마트 디바이스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갤럭시S3는 작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인 갤럭시S2 (SHW-M250)를 잇는 제품이기에 업계 관계자들도 관심을 가지긴 마찬가지다.
갤럭시S2(SHW-M250)는 지난해 4월 29일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천만대 가량이 팔린 스마트 폰이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쉘위애드(www.shallwead.com)의 작년 하반기 단말기별 누적노출 및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안드로이드계열은 갤럭시S2가 점유율 약28%(27.97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바로 따라서 갤럭시S가 약 12%의 점유율(11.309%)로 2위를 지키고 있다. 3위는 팬택의 베가레이서(IM-A760S)가 약 3.5%(3.539%)로 3위에 올랐다. 이렇듯 1,2위 모두 삼성의 갤럭시S 모델로서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
IOS 계열 스마트 디바이스는 약 67%의 점유율로 아이폰4 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IPod가 9.332%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위와의 점유율이 상당한 폭을 보여준다. 아이폰3GS가 9.133%로 IPod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IOS를 지원하는 기기의 경우 스마트폰이 아직까진 모바일 광고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OS별 점유율1,2위를 다투는 두 제품의 전 세계 연간 판매량 성적은 애플의 아이폰이 8900만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8700만대로 애플이 삼성보다 약간 앞선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갤럭시S2가 작년까지 420만대, 아이폰4 가 약 250만대로 삼성전자가 애플을 앞선 기록을 보여준다. 또한,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S3 와 아이폰5의 추측 사양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승패를 예측하고 있다. 소비자는 결국 두 스마트폰 중 어디에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