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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4개 닭 ‘화제’…“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다리 4개 닭

마트에서 닭고기를 샀는데 다리가 4개이면 좋아해야 할까, 싫어해야 할까?

올 초 칠레에서 다리가 4개 달린 병아리가 나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중국에서 한 시민이 마트에서 구입한 닭고기가 네개 다리를 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중국 후난성에서 발행되는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창사 시민 류광차오 씨가 지난 19일 오후 인근 마트에서 밀봉된 포장지에 포장된 냉동 닭 한마리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왔는데, 닭고기 요리를 위해 포장을 뜯자 다리가 4개 달린 닭이 나왔다.

깜짝 놀란 류씨는 곧바로 마트와 문제의 닭은 제공한 양계장 측에 수소문했으나 양쪽 모두 “영문을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중난(中南)임업과기대학 식품학과 리안핑(李安平) 교수는 “드물기는 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소로 다리가 4개인 닭이 태어날 수 있다”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칠레 매체 ‘라세군다’는 칠레 칠랸의 한 농장에서 다리 4개 달린 병아리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농장주인 돈 카를로스 루미놋은 “다리가 4개 달린 채로 태어난 병아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과거 다리가 4개 달린 오리가 태어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리 4개 병아리를 시장에 선보인 그는 “구경하는 사람은 많아도 병아리를 사겠다는 사람은 아직 없다”며 “다 크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키워볼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사진설명/ 지난 1월 칠레에서 발견된 다리 4개 달린 병아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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