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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카자흐 공동투자사업 활성화 논의 …민간협력 확인
한국-카자흐스탄 민간경협위원회는 27일 ‘한-카자흐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공동 투자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 포럼에서는 삼성물산과 한전이 참여하는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LG화학이 참여하는 아티라우 석유화학플랜트 등 대규모 경협 프로젝트의 진전사항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사업을 연구개발(R&D), 의료기기,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012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카자흐 산업신기술부 장관과 함께 이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수교 20주년이 되는 양국간 민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이야말로 경제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카자흐와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카자흐 전력효율 증진,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추진, 소형버스 현지 조립생산 양해각서(MOU) 등 10건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효율 증진 사업은 카자흐 송배전 손실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타당성 조사에 양국 송배전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사업이다.

LG화학은 카자흐에 석유화학 분야 R&D 센터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는 카자흐 현지 협력회사에 소형버스 반제품을 수출, 현지에서 조립ㆍ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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