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셋디자인투자자문 랩1호’는 설정(2010년 8월) 이후 누적수익률이 33.8%(22일 기준)로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지수가 13.6% 상승한 것에 비해 20.2%의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가지수 상승분에 비해 약 2.5배 이상 높다. 이같이 우수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8월 미국 및 유럽 금융위기 발생 초기에 투자자문사인 에셋디자인이 주식비중을 크게 줄이고, 코덱스(KODEX) 인버스를 편입해 방어포지션을 신속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김재범 이사는 “전략적 가치투자란 내재가치가 높은 종목을 발굴해 집중투자하고,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주식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전략적 가치투자를 통해 지난해 8월 변동성이 급증하는 구간에서 주식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자문형 랩은 투자자가 직접 로스컷(손절매) 수익률을 설정하여 예상치 못한 주가급락에도 리스크관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하이-에셋디자인 자문형 랩은 최저 2000만원으로 하이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