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중국의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규모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애플의 중국 현지법인 대변인인 캐롤라인 우는 팀 쿡이 중국 관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접촉 중인 관리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팀 쿡은 앞서 베이징 시내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 고객들의 사진촬영 요구에 응하기도 했다.

대변인 캐롤라인 우는 “중국은 우리(애플)에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보다 많은 투자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투자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팀 쿡은 지난해 10월 중국이 미국에 이어 애플의 2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애플은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에 이어 최근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과도아이폰 판매 계약을 맺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팀 쿡이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기업과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아이패드 상표권과 관련해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시장의 관심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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