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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하루만에 다시↓…2010선대로 밀려나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상승동력이 없는 가운데 하루만에 하락전환, 2010선대로 밀려났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4p(0.38%)내린 2019.1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장중 하락 반전하며 결국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간밤 미국 주요증시가 최근 주가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하면서 이날 지수도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상승세를 유지할만한 뚜렷한 대외 호재가 없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늘리자 코스피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1억원과 288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개인은 305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327억원의 매수우위가 기록됐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기계는 2% 대 낙폭을 기록했고 화학(-1.77%), 철강·금속(-1.22%), 운수창고(-1.53%)도 떨어졌다.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 광물등은 소폭 내렸다. 통신업은 1.37%가 올랐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건설업은 강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77%) 내린 523.39에 거래를 마쳤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미국 평균 신규주택 판매가격이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 투자자가 3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 투자가가 각각 99억원, 13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 건설, 유통, 운송, 종이, 목재, 기타 제조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IT,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이 모두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빛샘전자가 지난 21일 상장 이후 나흘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빛샘전자는 1950원(14.66%)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공모가인 4400원의 3.5배로 뛰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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