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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컬링대표팀 ’우생순’ 재연...세계 4위 진입 쾌거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의 사상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홈팀 캐나다에 6-9로 패했다.

예선전에서 전통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지난 3차례(2002·2009·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5승보다 많은 8승을 챙기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날 열린 플레이오프에서도 캐나다와 맞붙어 4-3으로 역전승해 준결승에 올랐지만 곧이어 열린 준결승에선 유럽의 강호 스위스에 6-9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캐나다와 3, 4위전에서 다시 맞붙은 대표팀은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결국 역전 드라마를 쓰지 못하고 4위에 만족했다.

대표팀은 1-3으로 지고 있던 4엔드에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5엔드에 3점을 내줘 점수 차가 벌어졌고 6, 7엔드에서는 1점씩 주고받았다.

대표팀은 8엔드에 2점을 추가해 6-7로 캐나다를 압박했으나 이후 득점이 멈춘 대표팀은 9, 10엔드에 차례로 1점을 빼앗겨 3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 1998년 제18회 일본 나가노(長野)동계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컬링 경기는 각각 4명으로 구성된 두 팀 사이에 이뤄진다. 컬링시트)라고 부르는 직사각형의 얼음 링크 안에서 스톤을 미끄러뜨려 상대 팀 하우스 안에 넣으면 득점이 인정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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