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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비②]윤아, 소녀시대 아닌 배우로 세계팬들 시선 사로잡나?
소녀시대 윤아가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다시 한번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윤아는 지난 2008년 방송한 KBS1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장새벽 역으로, 지난 2009년 방송한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에서 서유진 역을 맡아 각기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사랑비’에서는 70년대 순수하고 청순한 캠퍼스 여신 김윤희 역과 2012년의 상큼발랄 대학원생 정하나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 배우로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국민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과거 장새벽이라는 캐릭터로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그인 만큼 이번 드라마의 성공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드라마가 방송이 되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봐야 알겠지만 그의 출연만으로도 ‘사랑비’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최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이를 증명하듯 일본, 중국, 프랑스 등 30개의 해외 언론사에서 총 8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했다.


윤석호 감독의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과 장근석이 ‘근짱’이라는 애칭으로 일본 열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 이같은 현상을 낳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최근 미국과 프랑스 등 유럽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하며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로 급부상한 소녀시대 윤아의 출연은 미국과 프랑스 매체까지 불러모으는 힘을 발휘했다.

때문에 윤아의 부담감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 하지만 이미 검증된 그의 연기력과 온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펼친 소녀시대의 당당함은 이번 드라마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사실, 캐스팅 직후 기존에 출연했던 드라마에서의 역할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식상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청순한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수한 이미지와 소녀시대 활동을 통해 깜찍발랄한 이미지를 동시에 선보여온 그이기에 이번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라는 평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윤아가 소녀시대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서도 연기준비를 열심히 했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앞으로 소녀시대뿐만 아니라 연기자 윤아로서의 모습도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아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닌, 연기자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날로그 시대의 70년대와 디지털 시대 2012년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사랑, 우정, 꿈을 아름답게 그려낼 ‘사랑비’는 오는 3월 26일 첫 방송된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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