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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당, 조선일보 기자 출입금지, 왜?
통합진보당이 조선일보의 취재거부에 이어 취재기자의 당사 출입도 금지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조선일보가 지난 23일 보도한 ‘경기동부연합’ 특집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오늘부터 조선일보 취재 전면거부와 출입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대변인은 “대변인실은 조선일보의 지난 금요일자 정치면 기사인 소위 ‘경기동부연합’ 특집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며 시정조치를 요청했으나, 조선일보는 토요일자로 다시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며 대변인실의 요청을 묵살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과거 운동권의 특정 정파를 지목하며 ‘종북’ 등의 악의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색깔론’으로 통합진보당을 흠집내고 야권연대를 좌초시키려는 위험한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관악을 이상규 후보에 대한 조선일보의 악의적인 주장을 대변인실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각종 선거 때마다 색깔공세를 퍼붓던 보수세력의 고질적인 병폐가 이번 조선일보의 경기동부연합 보도사태로 또다시 드러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23일 ‘이정희 사퇴, 후임은 역시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제목으로 “‘경기동부’는 이념적으로는 과거 운동권 내 NL(민족해방)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출신 학교로는 A대 출신이 많다. 비례대표 2·3번을 받은 이석기·김재연 후보와 윤원석 전 후보 등이 A대 동문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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