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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안보정상회의 찬성ㆍ반대 … 서울곳곳서 집회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찬반집회가 열렸다.

25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는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핵안보정상회의 대항행동’이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찰추산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핵발전 확대하는 핵안보회의 반대한다’ ‘핵폐기 논의않는 핵안보회의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핵안보정상회의를 반대했다.

시민단체 ‘민중의 힘’이 같은 장소에서 3시부터 3000여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MB퇴진 민중대회’를 열고 핵안보정상회의 반대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핵무기 보유국의 핵군축 없이 비확산만을 논의해서는 핵테러를 막을 수없고 핵무기 보유국의 독점적 지위만 보장하는 결과로 연결될 것”이라며 “강대국들의 핵패권을 보장하면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핵안보정상회의는 동북아 평화를 위협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후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과 명동 일대에서 가두시위가 일부 진행됐으나 별다른 충돌이나 연행 없이 참석자들이 자진해산했다.

앞서 경찰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불법 가두시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민중의 힘의 도심행진에는 금지통고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한국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종묘공원에서 500명(경찰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 성공기원 집회’를 열었다.

주최측은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국내 안보뿐 아니라 경제·사회적으로도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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