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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원 북한말 애교, 시청자들 살살 녹네~
“하지원 북한말 애교”

하지원의 북한말 애교에 시청자들이 깜빡 넘어갔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장교 김항아로 분해 액션, 코믹, 멜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하지원이 지난 22일 방송된 2화에서 ‘항아표 애교’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겉은 강해 보이지만 속은 쑥맥에 가까운 항아를 연기, 애교 섞인 북한말로 재하(이승기)에게 자신의 이상형을 말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이상형을 언급하며 행복한 미소를 띠는 얼굴이나 딸바보인 아버지에게 애교 있게 통화하는 모습, 율동과 애교로 시집가고 싶은 간절한 바람을 담은 ‘항아송’을 부르는 모습은 완벽한 항아, 그 자체였기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시종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만 같던 항아에게도 먹구름은 다가왔다. 


항아를 무시하고 놀리고 싶은 재하에게 갖은 놀림과 독설을 듣고 깊은 상처를 입은 것. 항아는 “니 손? 차라리 자동차 핸들이 나아. 니가 샤워를 하구 나와도 아 개운하겠다, 땡이야. 결론은 넌 여자가 아니라는거야” 라는 재하의 독설에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웃겼다, 울렸다 했던 하지원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매력 넘치네요! 하지원 너무 좋아요!”, “귀여운 연기, 멋있는 연기, 상처받은 연기, 뭣 하나 빠지는 것 없네요”, “항아, 귀여우면서도 안쓰러워요”, “서른에 이상형 얘기하는 거 보니 나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등 찬사를 보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지난 목요일 방영 후 16.5%(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삼파전에서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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