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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다 얼짱’ 자밀라, 급진행된 노화에 누리꾼 ‘헉’
‘미녀들의 수다’의 원조 얼짱 자밀라가 돌아왔다. 여전한 미모를 간직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전과는 다소 달라진 모습에 네티즌들은 그만 놀라고 말았다.

자밀라는 22일 방송된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 출연했다. ‘8인의 글로벌미녀’ 특집으로 KBS 2TV에서 방송되며 높은 인기를 모았던 ‘미녀들의 수다’의 멤버들이 총출동한 이날 방송에서는 ‘미수다’ 이후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그리운 얼굴들이 한데 모여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자밀라는 단연 화제였다.

자밀라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콧소리와 배배 꼬는 몸짓, 요염한 눈웃음과 어눌한 한국어로 세칭 ‘교태녀’로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에바(영국)와 라리사(러시아), 준코(일본), 도미니크(캐나다) 등이 ‘미수다’ 1기 격에 해당한다면 2007년 ‘미수다’에 입성한 자밀라는 프로그램의 2기 격에 해당하는 멤버였다.

‘미녀들의 수다’로 인기를 모았던 자밀라는 2008년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동했고, 케이블 채널 CGV에서 방영됐던 ‘색시몽 리턴즈’를 통해 연기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

2007년 `미녀들의 수다` 출연 당시 자밀라 ,  지난 22일 `주병진의 토크콘서트`에 출연한 자밀라

빼어난 외모와 애교섞인 행동은 인기와 더불어 논란도 따라붙었다. 과도한 애교에 ‘교태녀’라는 별칭이 붙었고, 콧소리 덕에 더 어설퍼지는 한국어 발음에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불러왔다.

늘 끊이지 않는 관심의 주인공이었던 자밀라를 향한 관심은 이날도 이어졌다. 자밀라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년간 두바이에 있었다면서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즐거워했다.

애교 넘치는 말투와 모태섹시녀다운 몸짓은 여전했으나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는 듯 자밀라의 달라진 외모는 예리한 네티즌들의 시선을 피해갈 수 없었다. 다소 상한 듯 보이는 피부와 푹 꺼진 눈은 원조 우즈베키스탄 미녀의 미모를 퇴색케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자밀라도 이날 방송에 나온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역시 세월의 흐름은 비껴갈 수 없나보다”, “두바이에서 2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자밀라 원조 얼짱이었는데 좀 달라져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예쁘다”, “역시 서양미녀들의 아름다움의 절정은 한때인가”라는 반응을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자밀라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나와 같은 외모는 많다”면서 고국 여성들의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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