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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보다 비싼 찻잎, 500g에 3200만원
중국에서 황금보다 비싼 찻잎이 출시됐다.

23일 중국라디오방송넷(中國放送罔, 중국방송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의 10대 명차 중 하나인 ‘시후룽징’을 만드는 항저우룽징찻잎그룹은 ‘시후룽징’ 제품 중 최상품의 찻잎 500g을 18만위안(한화로 3230만원)에 판매했다.

최근 금시세가 1g당 337위안(6만500원)으로 500g 가격이 16만8500위안(3025만원)임을 감안하면 황금보다 비싼 셈이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상품 500g 최고 가격은 4만위안(718만원)으로 4배 이상 폭등했다.

‘시후룽징’이 이처럼 가격이 오른 데는 그만큼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중국라디오방송넷은 “항저우, 안후이 등지에서는 기관, 기업 등에서 고가의 찻잎으로 선물로 주고 받는다”며 “적지 않은 기관과 기업에서 선물용으로 최상품의 찻잎을 찾기 때문에 찻잎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항저우룽징찻잎그룹 주바이창 회장은 “앞으로 ‘시후룽징’의 브랜드 파워를 주류업계의 ‘마오타이주’처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쓰촨성에서는 판다 배설물로 재배한 ‘판다찻잎’의 최고급 제품이 500g당 22만위안(3910만원)에 판매돼 화제가 됐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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