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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추트레인 다시 시동 걸었다
3경기만에 불방망이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세 경기만에 다시 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클리블랜드는 8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3할6리로 올라섰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선발 코리 르부크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4회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6회, 추신수는 다시 2루타를 쳐냈다. 샌디에이고 투수 휴스턴 스트릿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7구째 공을 정확히 쳐내며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추신수는 지난해 음주운전 파문에 부상까지 겹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는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안타를 쳐내며 올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85경기에 출전, 2할5푼9리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서 활약중인 루키 나경민(21)은 8회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난 뒤 9회말 볼넷 하나를 골라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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