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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비’ 이미숙 “흠뻑 울어 보고 싶다”
배우 이미숙이 ‘사랑비’ 속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숙은 3월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5년은 거칠게 살았다. 강한 캐릭터를 맡아 왔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중년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70년대를 살았고 그 시대의 향수, 추억을 잘 알고 있다. 최근 드라마에서는 중년들이 강해야한다는 사회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에 강한 캐릭터를 맡아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역할을 통해 중년의 아름다움,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할 수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이미숙은 상배역인 정진영과의 호흡에 대해서 “그 역시 센 캐릭터를 많이 해 멜로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깊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아울러 빗속에서 촬영한 첫 장면을 떠올리며 “30년 만에 만나는 장면에서 가슴에 전율이 느껴지더라”며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가슴에 묻고, 표현하지 않고 살아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 드라마로 흠뻑 울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극중 정하나(윤아 분)의 엄마 김윤희 역을 맡아 서인하 역의 정진영과 멜로 호흡을 맞춘다.

‘사랑비’는 아날로그 시대의 70년대와 디지털 시대 2012년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사랑, 우정, 꿈을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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