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 10대 억만장자 도시 순위’에 따르면 부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러시아의 모스크바였다. 모스크바에는 78명의 억만장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산을 합하면 약 375조원(총 333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57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는 뉴욕이었다. 이들 재산의 총 합은 약 256조 3000억원(2283억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영국의 런던은 39명의 억만장자가 거주하며 총 재산은 약 173조 5000억여원으로 3위에 올랐다.
런던에 이어 부자가 가장 많은 도시 4위에 오른 홍콩은 38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재산 합은 약 150조원(1337억 달러)이며 이는 아시아에서 1위다.
포브스는 홍콩이 “소득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부자들이 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며 최근 세계 부자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며 중화권 최고갑부로 떠오른 홍콩 창자실업의 리카싱 회장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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