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위아(011210)와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현대차 그룹의 플랫폼 효과와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로 22일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위아는 전일대비 장중 3.4% 오른 13만4000원, 현대글로비스는 전일대비 장중 3.2% 오른 20만95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 두 종목의 주가 급등은 이날 발간된 현대차그룹의 플랫폼 효과에 대한 기대를 지적한 증권사 리포트 때문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그룹 플랫폼을 지렛대로 사용하는 계열사의 주가는 폭, 기간, 속도 관점에서 언제나 핵심회사를 앞서갔다“며 25조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현대차그룹의 ‘그룹 플랫폼’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최대 수혜주로 기아차를, 차기 수혜주로는 현대위아와 현대글로비스를 각각 꼽았다.

양희준 토러스 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에 대해 “기계부문 1분기 누적 신규 수주금액이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중요한 것은 설비 납품 업체의 특성상 이번에 신규 유치한 고객들로부터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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