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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내란 조짐?…베이징 이상 징후 없어
한 중화권 매체에 의해 중국이 보시라이(박희래) 충칭시 서기의 신병처리 문제로 내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되었으나 실제 관련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본사를 둔 중화권 신문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내란 조짐이 있으며 정규군이 베이징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대기원시보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저우융캉(周永康) 중앙정치국위원회 상무위원의 대립이 격화돼 내란이 우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보도가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후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베이징 시내 중심가인 창안제(長安街)가 정상소통되는 등 베이징에서 이상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


중난하이 주변에서도 내란 조짐으로 인한 혼란에 빠진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원자바오는 보시라이가 법을 어기고 기율을 어지럽혔다며 왕리쥔 사건 및 창홍타흑 등의 문제에 대해 조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맞서 저우융캉은 보시라이를 해임할 것이 아니라 왕리쥔을 협박해 도망가도록 한 적대세력을 조사, 제거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저우융캉은 그동안 이 문제외에도 원자바오와 심한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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