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의 2012년도 시행계획이 확정돼 향후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6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2년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마련한 ‘과학벨트 기본계획’의 실행을 위한 첫번째 시행계획으로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은 각종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착수, 거점지구 개발절차 추진, 기업유치기관 마련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세부과제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구축을 위해 지난해 연말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의 운영을 안정화 하고 연구, 행정, 정주시설 조성을 위해 기본설계를 본격 착수한다. 25개 내외 연구단 구성과 세부 프로그램의 기획ㆍ운용으로 과학자들의 참여확대 유도, 중이온가속기 상세설계 추진 및 국내외 가속기와의 협력을 통한 활용연구 지원도 벌일 계획이다.

거점지구 조성과 관련해선 올해 안으로 거점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외국인 생활권 조성계획, 외국인 원스톱 지원방안을 기획한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관련 시설구축 공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기반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해선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기준과 전략을 수립하고 유치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역량강화를 위해 기능지구 대학을 중심으로 과학-비즈니스 융합 전문가(PSM)양성과정도 새로 만들 예정이며 출연연과 대학이 보유한 연구성과의 후속 R&D를 추진하는 등 과학비즈니스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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