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프랑스 대선 후보 10명 최종 확정
5주 후에 치러질 프랑스 대통령선거에 나갈 후보 10명이 확정됐다.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소속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전 대표 등 10명을 이번 대선 후보로 확정해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후보에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대표, 중도정당인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 좌파전선의 장-뤽 멜랑숑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녹색당의 에바 졸리, 극좌파 반(反)자본주의신당(NPA)의 필립 푸투, 공화국 세우기(DLR)의 니콜라 뒤퐁-애냥, 노동자투쟁당의 나탈리 아르토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고, 좌파 드골주의자 자크 셰미나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환경당 소속 코린 르파주와 독립환경연맹의 장-마르크 고베르나토리는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 500명의 추천 서명을 확보하지 못해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2007년 대선에 출마했던 12명의 후보 중에선 사르코지 대통령과 바이루 후보만 다시 출마했다.

프랑스 대선은 투표 13일 전인 다음달 9일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다. 다음달 22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득표자를 상대로 오는 5월 6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2강 3중 5약’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1차 투표에서는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 후보가 수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으나 결선투표에서는 올랑드가 8%포인트 이상 앞서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