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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망사스타킹 얼굴에 쓰겠다” 공약
서울 노원병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통합진보당이 목표로 했던 20석을 충분히 넘겨 독자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20일 YTN과 인터뷰에서 “19일 야권 단일화 경선 결과를 토대로 보면 지역구에서 15곳 이상 (당선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비례대표까지 포함하면 20석을 충분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례 5석을 얻으려면 정당득표율이 8%가 돼야 한다”며 “여야 대진표가 완성되면 정당지지율이 꾸준히 상승,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이 교섭단체를 꾸리게 될 경우 몰고올 변화에 대해 “1987년 이래 대통령 직선제로 민주화는 진행됐지만 국회는 여전히 영호남 양당체제로 운영됐다”며 “진보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양당 중심의 독과점 체제가 해체되는 정치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통합진보당 후보중 심상성 대표가 살사댄스를 추겠다는 등 이색공약을 한 것과 관련, “조국 교수가 망사 스타킹을 신겠다고 해서 저는 망사 스타킹을 얼굴에 쓰겠다고 했다”는 공약(?)을 밝혔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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