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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맨’ 이재오-‘노무현 입’ 천호선 오차 범위 접전
여야가 공천을 마무리한 가운데 서울 서울 중구, 은평을, 강남을 등 서울의 화제의 지역구가 여야 후보간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언론사들이 발표한 서울 주요지역 여론조사 결과 예상밖의 접전이 펼쳐지는 곳이 많았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지역구별 유권자 500명) 결과 서울 은평을에서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37.3%의 지지율을 기록, 야권 단일후보인 천호선 민주통합당 대변인(32.8%)과 4.5%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재오 의원은 친이계 좌장인 반면 천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총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 지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40대는 천 대변인이 이 의원을 앞섰고, 50대 이상에선 이 의원이 천 대변인과 지지율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있다’란 응답은 이 의원이 46.1%, 천 대변인이 43.1%로 비슷했다.

동아일보 여론조사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주역과 폐기론자가 맞붙여 ‘FTA 대전’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을은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지지율이 39.2%, 정동영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은 30.5%로 8.7%포인트 차이가 났다. 새누리당이 역사발언 논란으로 이영조 전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의 공천 취소한 뒤 김 후보가 뒤늦게 뛰어든 점을 감안하면 높은 지지율을 보인 셈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강남이란 점을 감안하면 정 고문의 선전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매경-한길리서치 여론조사(지역구별 유권자 500명)에서 정치 2세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중구는 정호준 민주당 후보가 25.7%의 지지율로 정신석 새누리당 후보(24.5%)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그룹 오너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동작을 역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36.3%, 이계안 민주당 후보 33.3%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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