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결혼을 앞둔 ‘올라이즈밴드’(이하 올밴) 우승민(38)이 직접 작성한 글을 담아 ‘센스 만점 청첩장’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우승민은 19일 청첩장을 통해 “저희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는 다소 평범한 인사말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재치만점의 우승민은 이어 “많이들 참석하셔서 축의금 내주십시오. 신혼여행 하와이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라며 이어진 멘트는 우승민의 재치있는 입담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또 “적자나면 부곡 하와이로 갈지 모릅니다”라며 청첩장을 접한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예비신부는 4살 연하의 동화 삽화가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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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민의 결혼식에 주례는 가수 양희은이 맡기로 했다. 그는 “가수는 물론 대중들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분을 주례로 모시고 싶었는데 양희은 선생님이 허락해 주셨다”며 “존경하는 선배님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사회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함께 출연 중인 유재석이 맡기로 했으며 축가는 윤도현 밴드가 부른다.
한편 우승민은 지난 1월 고정게스트로 출연 중인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결혼을 염두에 둔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한지 2개월 여만인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에 “4월 8일 여자친구와 결혼합니다. 이제 직접 홍보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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