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도 망언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신세경은 1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그동안 주로 맡아왔던 배역에 대해 설명하던 중 본의 아닌 망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신세경은 SBS에서 방영할 새 드라마 ‘패션왕’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가진 것은 없지만 꿈을 이뤄나가는 디자이너 지망생”이라고 설명하면서 “나는 항상 가진 것 없고, 가난한 역만 맡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그랬다. 신세경은 자신을 시트콤 요정으로 만들어준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어린 동생을 뒷바라지 해야하는 여고생 식모로 열연했고, 영화 ‘푸른 소금’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살육의 현장으로 뛰어든 초보 킬러를 연기했다. 가장 최근 작품이랄 수 있는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후일엔 세종의 곁을 지키는 뛰어난 궁녀가 되지만 그 이전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실어증에 걸린 불쌍한 소녀에 불과했다.
때문에 신세경은 “가난하게 생겼기 때문”인 것 같다는 독특한 답변을 ‘가난한 역만 하게 되는 이유’로 덧붙였고, 이 답변으로 말미암아 신세경은 단박에 망언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대 망언 중 최고”, “신세경이 가난하게 생긴 거면 난 뭘까”, “망언도 정도껏”이라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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