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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엄마’ 첫방, 연기파 배우들 열연+파격 전개
SBS 주말 드라마 ‘바보엄마’가 첫 발을 내딛었다.

‘폼나게 살거야’의 후속인 20부작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는 3월 17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첫 회에서는 김영주(김현주 분)를 찾아 서울로 나선 김선영(하희라 분)과 더불어 각양각색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영은 생일을 맞은 김영주를 위해 직접 서울로 나섰다. 하지만 그가 알고 있는 김영주의 집 주소는 사실이 아니엇고, 그는 최고만(신현준 분)의 집으로 찾아갔다. 최고만은 김영주를 새로 온 찬모로 착각하고 집으로 들였다. 이는 곧 향후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한 셈.

또 김선영은 자신의 생일에 남편 박정도(김태우 분)와 오채린(유인영 분)의 불륜을 목격하는 치욕을 겪었다. 박정도와 오채린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로 김선영에게 모욕감을 심어주며 ‘인간 말종’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 리 없는 닻빛(안서현 분)은 아버지 정도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을 엄마 김영주에게 돌리며 독설을 내뱉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오채린은 박정도의 아기를 임신, 태아 사진을 김선영에게 택배로 보냈다. 이에 김연주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악의 생일을 보내며 오열했고, 회사로 찾아온 김선영은 이 모습을 목격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이처럼 ‘바보엄마’는 하희라, 김현주, 신현준, 김태우 등 관록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과 빠른 전개로 향후 펼쳐질 다양한 에피소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적 장애를 겪는 선영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하희라의 연기가 압도적이었다는 평이다.

여기에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훈과 유인영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힘을 보탰다.

한편 ‘바보엄마’는 드라마 ‘당돌한 여자’의 이동훈PD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 그리고 영화 ‘투캅스 3’, ‘댄서의 순정’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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