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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엄마’ 김태우, 뻔뻔-파렴치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 ‘빛났다’
배우 김태우의 연기 변신이 빛나는 한 회였다.

김태우는 3월 17일 오후 첫 방송한 SBS 주말 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에서 한국대학 로스쿨 지적재산권 전임 강사인 박정도 역으로 등장했다.

박정도는 조강지처인 김연주(김현주 분)을 버리고 재벌집 딸 오채린(유인영 분)을 성공수단의 목표로 삼고 올인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성공의 탄탄대로를 밟기 위해 김연주와 과감히 돌아서기로 결심한 뒤 오채린을 집에 들이기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박정도와 오채린은 집 안에서도 망설임 없이 뜨거운 애정행각을 즐겼다. 두 사람은 이 모습을 김연주에게 들키지만,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 없이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또 박정도는 화를 내는 김연주에게 “나는 이미 6개월 전에 당신과 같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니, 자유 연애를 했을 뿐이다”라며 윽박질렀다.

반면 박정도는 딸 닻별(안서현 분)에게는 부족할 데 없는 친근한 아버지로 돌변하며 이중적이고, 이기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김태우는 뻔뻔하고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박정도라는 인물을 관록 넘치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앞서 김태우는 “제가 맡은 박정도라는 인물은 거의 쓰레기 같은 수준이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특히 김태우는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도전해 본 적 없는 파렴치한 캐릭터를 여실히 소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뻔뻔함’으로 무장한 김태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과연 김태우가 향후에는 어떤 연기로 극의 힘을 보탤 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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