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든 스카우트들 앞에서 박주영(27ㆍ아스널)이 눈도장을 찍었다.
박주영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언더힐 구장에서 열린 아스널과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저브 매치(2군리그)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1일 노리치시티와 리저브 매치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이 자리에는 풀럼(잉글랜드), AS모나코(프랑스), 안더레흐트(벨기에)의 스카우트들이 박주영의 살아난 골감각을 지켜봤다. 이 때문에 안팎에선 박주영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구단으로 둥지를 옮길 기회를 잡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주영에겐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