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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억달러 규모 ‘플랜트 펀드’ 만든다
중동 국부펀드·연기금 참여
해외프로젝트 수주 금융지원

정부가 제2 중동붐 대비 차원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중동 국부펀드와 국내 연기금 등이 참여하는 5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펀드가 하반기 출범하고, 민간금융의 프로젝트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국내 금융기관을 투자은행(IB)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15일 열린 제11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프로젝트의 대형화ㆍ고부가가치화ㆍ고위험화 흐름에 따라 입찰자의 자금조달 경쟁력이 수주의 관건으로 부각했으나 국내 금융기관의 지원역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고유가 지속으로 제2의 중동붐이 이는 동시에 중동이 새로운 자금원으로 등장한 사정도 반영됐다.

금융당국은 중동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우리 자본이 참여하는 5억달러 규모의 ‘한ㆍ중동 플랜트 펀드’를 하반기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펀드 조성 태스크포스(TF)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해 이달 안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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