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최근 방송한 ‘승승장구’에 출연해 데뷔 14주년을 맞은 소감과 신화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H.O.T 멤버 토니안과 문희준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출연해 “신화가 컴백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언제 컴백하지’란 이야기를 멤버들과 나눴다”고 H.O.T 의 재결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재결합 이야기는 3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나누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에 모여 본격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재결합 하기에는 현재 다소 어려운 여건이다. 그것만 해결하면 컴백 할 수 있는데 해결하기가 어려운 여건이다”라고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god의 손호영은 지난 3월 14일 오후 방송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god의 활동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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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은 “멤버들 모두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늘 한다. 하지만 각자 하는 일이 있다보니 모이기가 힘들 뿐”이라며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멋있고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말해 god의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신화의 민우 역시 지난 3월 5일 열렸던 14주년 컴백 기자회견에서 “신화 컴백 소식이 전해기지 전 H.O.T의 재결합이 보도돼 기대를 했다”면서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보니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굉장히 아쉬웠다”다며 동시대에 활약했던 가수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신화의 컴백은 다른 90년대 아이돌 그룹들에게는 희망을,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들에게는 존경을 받고 있다. 이들의 컴백이 1세대 아이돌들 재기의 시발점이 돼 H.O.T와 god 역시 팬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날이 빨리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화는 오는 3월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더 리턴(THE RETURN)’를 개최한다. 이들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반,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