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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국내 신용카드 실적 39조2000억, 전년 동기대비 25%↑, 전월대비 감소
지난 2월 국내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가량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이 총 3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 3.5%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24.9% 늘었다.

전년대비 카드승인실적이 증가한 이유로는 올 2월이 29일까지 있었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 등이 꼽혔다. 또 각종 제세공과금의 카드납부 활성화 등도 영향을 줬다.

업종별로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윤달로 인한 영업일수 증가 및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카드승인실적 상위 7대 업종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업과 주유소, 인터넷상거래 실적은 각각 전년대비 30.4%, 38.7%, 57.8% 오르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세, 지방세, 우편료, 여권발급 등의 공과금 카드납부 실적은 전년대비 76.7% 증가하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는 음식업을 제외한 카드승인실적 상위 7대 업종에서 모두 전월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업일수가 1월에 비해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음식업은 2월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월 설 연휴기간 휴업으로 인해 전월대비 5.9%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카드승인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 카드사 자산억제 노력 등의 부정적 요인들이 상존해 향후 카드승인실적의 증감여부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 @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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