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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 피의자...잡고보니 10대
지난 2월 19일 통합진보당 홈페이지를 해킹해 배경을 인공기로 도배하고 이정희 공동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등을 게시한 해킹 피의자가 경찰에 잡혔다.

경찰청은 14일 오전 8시께 통합진보당 홈페이지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로 경북 경산에 사는 A(18)군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월 19일께 집에 있는 컴퓨터를 이용해 통진당 홈페이지를 해킹한 혐의다. 당시 홈페이지의 배경화면은 인공기로 도배됐으며 북한 인공기 안에 ‘김정일 사망소식에 오열하는 북한주민’이라는 이름으로 이정희 공동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이 걸려 있었다. 당명도 통합진보당이 아닌 ‘통합종북당’이라고 바꿔져 있었으며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는 북한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깔아놓기까지 했다. 이런 현상은 20일 오전 1시 40분까지 계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사관 7명을 급파, A군을 주거지에서 붙잡았으며 범행에 사용한 컴퓨터등을 압수수색해 경찰청으로 이송중이다”며 “경찰청에서 면밀한 조사후 범행에 나선 배경과 이유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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