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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토류전쟁 재점화
수출제한 중국조치에 반발

美, EU·日과 연대 WTO제소


희토류를 둘러싼 미국ㆍ중국 간 이권 다툼이 무역전쟁으로 본격 비화할 조짐이다. ▶관련기사 8면

AFP통신은 익명의 미 백악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일본과 손을 잡고 첨단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수출제한 조치를 취한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미ㆍ중 간 무역전쟁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조치는 세계 금속가격을 끌어올려 이득을 챙기고, 외국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는 속셈이 깔려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그러나 희토류 수출제한 조치는 천연자원 및 환경을 보호하고 내수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희토류의 수출 쿼터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약 3만t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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