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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부산국제금융센터 이전기관 100% 분양계약 완료
국내 대부분의 PF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업이 최근 입주예정 기관과 분양 계약을 100% 완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 Busan International Finance Center)는 부산 남구 문현동 1227-2번지 일대에 289m 높이의 63층 빌딩이 건설되는 사업으로 계획단계부터 주목받아왔으며, 지난 2010년 5월 착공해 2014년 6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최근 PF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모형 PF 조정위원회’가 출범되는 등 어려운 부동산 여건 속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대표 주간사인 현대건설과 시행사 부산파이낸스센터PFV(주)는 최근 임차로 입주하는 한국청소년상담원을 제외한 7개 기관(한국거래소, 농협,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과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약 4,80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가능해 향후 사업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은 건물 내 층수배치 문제, 사업 시행사와의 분양계약 세부 조건 협의 등의 이견으로 1년여 간의 진통을 겪어 왔으나, 최근 주요한 사안들에 참여 기관들이 서로 합의함으로써 마침내 타결을 이뤘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는 2014년 말까지 관계기관들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1일 약 4만명 이상의 인구가 운집되어 업무와 상업시설의 집적지로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이자 상권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업무시설 中 이전기관 입주분을 제외한 오피스 공간 7개층 약 6,000여 평과 상가 약5,000여 평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문현혁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인 부산국제금융센터 프로젝트는 1단계 사업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63층 규모의 부산국제금융센터 빌딩을 시작으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 그리고 3단계 사업부지에는 주상복합건물이 예정돼 있다.

공모형 PF사업은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출자한 프로젝트금융회사(PFV)가 진행하는 개발사업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2008년 이후 대부분의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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