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혼란스러운 재료, 주가도 혼조
다양한 재료들이 양산되면서 해외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9%, 37.69포인트 오른 1만 2959.7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02% 상승한 1371.0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2973선까지 오르며 3000선 등정을 시도했으나 이내 밀리며 지난주 종가대비 0.16% 떨어진 2983.66에 마감했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한국 13일 새벽 1시)부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진행 중이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한 긴축 및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그리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이번 국채교환을 통해 그리스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제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제 그리스 국채와 그리스는 지속가능해졌다”며 “지금 우리는 새롭고 중요한, 그리고 매우 구체적인 논의를 거쳤기 때문에 시장을 설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스페인이 심각한 논의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유로존에서 4번째로 큰 경제규모의 국가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6%선까지 예산적자를 삭감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결국 8.5% 수준에서 멈췄다.

이런 가운데 실업률은 23% 안팎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유로존 내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새로운 정부는 이달 들어 5.8% 수준까지 삭감하는 것이 목표치라고 선언하며 오는 2013년까지 3%대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무역적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을 짓눌렀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적자는 총 314억 8000만 달러로 약 49억 달러 적자를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적자 폭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소한 지난 1989년 이후 약 20여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적자는 수출 수요 둔화와 계정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재부각시킨 것이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9% 상승한 5,888.30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0.07% 오른 3,490.06으로 마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전일 종가 대비 0.31% 상승한 6,901.35로 장을 끝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