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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 헌금함 슬쩍한 절도범 검거
서울송파경찰서에서는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 현금을 절취하거나 금품이 들어있는 신도들의 가방을 상습적으로 훔친 A(29)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께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한 교회에서 기도 중인 교인의 가방을 훔치는 등 1월부터 2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송파구 일대교회를 돌며 교인 물건과 헌금함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7년 전 군대를 제대하고 주유소와 편의점, PC방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찜질방 등을 전전하다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신앙심이 깊지는 않지만 이전에 잠시 교회를 다닌 적이 있어 평일 오전 교회 출입문이 잘 잠겨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이런 범행을 계획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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