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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천사’ 된 손보업계...200억원 규모 사회공헌활동 본격전개
손해보험업계가 순직소방관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한다.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는 오는 15일 소방방재청과 ‘손해보험 소방천사 지원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소방방재청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유자녀 돕기 기금으로 30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손해보험 소방천사기금’으로 운용돼 소방공무원 유자녀 교육비 지원 등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업계가 갹출해 기금을 출연한다”며 “올해 이 기금 지원 대상은 30명 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순직 또는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 가족의 생계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협의를 통해 지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고속도로 응급의료헬기 리스 비용도 연간 30억원 지원키로 했으며 중증외상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아동센터에 의료비 지원용으로 30억원을 위탁하기로 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지원은 국고와 민간보조가 충분한 상황이라 의료비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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