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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SK네트웍스, 호주 석탄회사 인수 소식에 3%대 상승
SK네트웍스(001740)가 국내 유연탄 연간 수입량의 15배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 석탄 개발 전문회사를 인수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SK네트웍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350원(3.38%)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에서 “해외 자원개발의 하나로 SK그룹 계열사와 함께 호주 (탄광업체) 코카투사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다. 내부 이사회 결의 조건부로 40% 지분을 신주 인수하기로 기본합의했으며 향후 본 실사를 통해 투자주체, 투자방법 및 투자시기 등 구체적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인수 금액은 3000~4000억원에 이르며, 인수작업은 상반기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카투는 현재 호주 퀸스랜드와 뉴사우스웨일즈주(州) 등지에 총 13개에서 석탄광구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광구의 석탄 매장량은 총 15억톤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유연탄의 연간 수입량은 1억톤 규모이다.

코카투의 경우 2015년에는 연간 300만톤, 2019년에는 1200만톤의 유연탄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카투에서 SK가 50대 50 합작법인 형태의 석탄 판매 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인수로 직접 운영권까지 확보하게 돼 ‘탐사에서 판매까지의 자원개발 밸류체인’을 완성한 셈이다.

이만우 SK그룹 홍보담당 전무는 “올들어 터키 도우쉬 그룹과의 인터넷 사업 협력, 터키 화력발전소 사업참여, 중국 화학공장 합작 프로젝트 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로 뛴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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