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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산 막자”...삼성생명 ‘세살마을’ 확대운영
삼성생명이 지난해부터 지원해왔던 ‘세살마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삼성생명은 12일 서울 중구 소재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길여 가천대학 총장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세살마을 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 지역에서만 추진됐던 세살마을 사업이 여성가족부의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체계적인 영유아 부모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살마을이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태어나서 세살까지의 양육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걸 알리고,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에서 이길여 가천대학 총장,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現 세살 마을 고문)의 발의로 시작된 교육사업의 일종이다.

지난해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1500명의 임산부 및 조부모에게 체계적인 양육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백일을 맞은 500가정을 방문해 탄생축하선물과 육아 상담 등의 탄생축하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서울은 물론 경기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임산부 및 조부모교육 2000명, 탄생축하방문 1000가정, 영유아 놀이교육 1900명 등 총 5000여명에게 세살마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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