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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유원지, 배후지 개발로 ‘명성’ 다시 기대
수도권 최초의 유원지 인천 송도유원지가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전망이다.

송도유원지 배후지역인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일대가 송도유원지와 연계로 한 도심재정비가 추진돼 도심형 관광단지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송도유원지 배후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개발을 비롯, 다양한 상업 기능과 공연장 및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면서 인천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상업지역 슬럼화 및 급속히 늘어난 유흥주점으로 지역 재정비 필요성에 따라 실시한 용역에서 이같이 계획하고 있다.

시는 유원지와 연계성 확보로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상업 기능이 제공돼 고용 유발효과까지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 지역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중심축으로 교육ㆍ문화와 예술ㆍ문화 축으로 한 고밀 주거, 판매, 지구중심, 예술문화, 관광중심, 저밀 주거 등 총 6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예술ㆍ문화구역 내에는 특별계획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길병원 연수원과 공연장 및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대암공원과 연계한 복합문화공연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거리, 젊음의 거리, 교육문화거리, 예술문화거리 등 특화거리를 조성, 새로운 명소를 만들 방침이다.

이에 대한 재정비계획은 주변 여건 및 상업용지 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재정비계획에 따른 용도지역계획은 불분명한 용도지역 경계를 정형화한 일반상업지역과 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유지한 근린상업지역,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완충용도를 설정한 준주거지역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보 및 개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초안으로 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주민공람과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까지 진행하면 오는 5~6월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경영난으로 지난해 9월 문을 닫은 송도유원지는 72년 동안 인천의 대표 명소로 군림하면서 수도권 일대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한 수도권 최초의 유원지였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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