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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행장들 첫 행보는 ‘영업점 방문’
신임 행장들이 취임 후 첫 외부일정으로 영업점을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

조직 개편 등으로 사기가 떨어진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새출발을 위한 영업력 제고와 대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취임한 신충식 NH농협금융회장 겸 농협은행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지점을 찾았다.

신 행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행장은 또 “지점장의 자율 경영을 강화하는 등 농협은행을 관리조직에서 추진조직으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취임한 윤용로 외환은행장도 첫 외부일정으로 지방 영업점을 순회했다.

윤 행장은 지난달 27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ㆍ경남과 대구ㆍ경북 본부를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윤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을 잃은 은행은 의미가 없다. 추락한 고객 신뢰를 이때가 아니면 회복하지 못한다”면서 영업점 부서장들의 영업력 회복을 주문했다.

윤 행장은 지난 6일에는 호남영업본부와 충청영업본부를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경기ㆍ수원 등 수도권 지역 영업본부를 찾을 예정”이라면서 “영업 일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경영방향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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