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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수 없다’…수도권 전지역 2곳만 오름세
아파트 매매시장의 내림세는 언제 그칠까. 강남권 재건축 단지 하락세의 여파는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실수요 움직임이 있던 곳도 매수세가 수그러들어, 수도권 전 지역에서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안성과 오산 단 2곳에 그쳤다.

전세시장은 이사철을 맞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배후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 졌고, 경기 지역은 남양주, 화성, 하남 등 남부권 전셋값이 상승했다.

10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4%, 경기 -0.03%,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03%, 경기 0.03% 기록했고,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평균 -0.10%로 송파(-0.52%), 노원(-0.49%), 강남(-0.2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2차가 면적별로 500만~2750만원 떨어진 가운데, 잠실동 주공5단지 115㎡는 1500만원이 하락해 10억~10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도 시장 불안감이 커져 하락세가 깊어진 모습을 보여, 대치동 은마는 102, 112㎡ 모두 전 주보다 1000만원씩 내려 102㎡는 8억~8억6000만원에 시세를 보였다.

경기는 파주(-0.13%), 안산, 수원(-0.11%), 고양ㆍ부천(-0.10%), 의왕(-0.09%), 과천(-0.07%), 성남(-0.06%)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파주시의 경우 관망세가 짙어져 전반적으로 매수세 약한 상태인 데다 운정신도시 새 아파트 입주로 기존 단지의 매물 소진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와동동 월드메르디앙1차 109㎡는 2억2300만~2억5700만원 선으로 150만원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금천(0.19%), 은평(0.16%), 구로(0.16%), 동대문(0.14%), 동작(0.1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19%), 분당(0.13%)이 상승했고, 평촌(-0.13%)은 하락했다. 일산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라 장항동 호수현대 79㎡는 500만원 상승한 1억6000만~1억7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남양주(0.27%), 화성(0.23%), 하남(0.18%) 등의 순으로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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