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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그레고리오 마라논 대학병원의 마누엘 마르티네스-셀레스 박사는 총 4만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31편의 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심부전 사망률이 여성이 25.3%로 남성의 25.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수치로는 큰 차이가 아니지만 연령을 감안하면 여성환자의 사망위험이 남성보다 31% 낮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마르티네스-셀레스 박사는 말했다.
여성환자는 남성환자보다 평균연령이 높고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그는 밝혔다. 또 여성환자는 심부전을 측정하는 지표인 좌심실박출률 감소가 남성환자보다 적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심장병학회 학술지 ‘유럽 심부전 저널(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 최신호(3월 8일자)에 실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