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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동생이야 웬수야? 누나 카드 훔쳐 7000만원 탕진
A(40ㆍ무직)씨는 수년간 누나와 연락을 하지 않다 지난 해 5월 10일 오전 5시 30분께 대전 대덕구 누가 B(43)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찾았다. 그리고 누나의 지갑에서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훔친 뒤 같은 해 9월 8일까지 훔친 카드를 이용해 모두 136차례에 걸쳐 750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신용카드 요금 명세서를 자신의 e메일로 받도록 조치해 놔, 누나 B씨가 수개월 동안 카드가 도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을 빌린 것일 뿐 나중에 갚으려고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후 A씨는 자신을 경찰에 고소했다며 누나 B씨를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9일 친누나의 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

대전= 이권형 기자/kwi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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