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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킹투하츠’ 윤제문 “영어대사 때문에 출연 안하려 했다”
배우 윤제문이 자신이 맡은 김봉구 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윤제문은 3월 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김봉구는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윤제문은 “처음에 감독님께 영어대사가 있어서 이 작품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영어 짧게만 하시면된다고 나를 설득했다”며 “대본을 여러 번 수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봉구가 ‘글로벌 싸이코’로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연기 할 때 크게 고민안하고 대본에 쓰여진대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제문이 맡은 김봉구는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군사복합체의 지주회사 클럽 M의 회장이다. 돈의 힘을 절대적으로 맹신하며 돈으로 얻은 명예와 권력을 마음껏 누리면서 세계의 진짜 왕으로 군림하려는 인물이다.

‘더킹투하츠’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4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 오는 3월 21일 첫 방송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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