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계위 변경안 통과
신용산역 인근 한강로변 아모레퍼시픽, 태평양제약 등 사옥부지에 23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이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국제빌딩주변 구역 및 국제빌딩주변 제1구역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개방감 확대를 위해 필로티를 더 높이고 1층 소매점의 위치나 면적 등에 대한 적정성을 건축위원회에서 재검토하는 조건이다.
대지면적 2만6891.6㎡의 정비구역 안에 혼재된 용도지역을 재정비하는 계획을 담은 이번 안에 따라 용적률 850% 이하, 최고높이 23층(110m) 이하의 업무시설이 신축된다.
더불어 도시환경정비구역내 제1,2,3종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되 용산공원과 인접한 어린이공원, 공공청사 및 일부 도로부지는 주거지역으로 조정해, 일반상업지역은 기존 1만3284㎡에서 2만1573㎡로 늘어난 반면, 일반주거 1ㆍ3종지역은 1만3607㎡에서 5318㎡로 줄었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