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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전의 ‘슈퍼화요일’ CNN 출구조사......롬니, 매사추세츠 등 3곳 승리 예상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프라이머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버지니아, 버몬트, 매사추세츠 주 등 3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CNN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버지니아 주 프라이머리에서 롬니 전 주지사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릭 샌토럼 전 의원과 뉴트 깅리치 전 하원 의장은 등록 요건인 유권자 지지서명 1만건을 제출하지 못해 투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함께 실시된 버몬트 프라이머리에서도 롬니 전 주지사가 38%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론 폴 전 하원의원은 27%, 샌토럼 전 의원은 23%, 깅리치 전 의장은 8%의 득표율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조지아 주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가 깅리치 전 의장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깅리치 전 의장은 45%, 롬니 전 주지사는 26%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샌트롬 전 의원과 폴 전 의원은 각각 20%와 8%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화당은 이날 오하이오 등 10개 주에서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를 통해 419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10개 경선지 가운데 최고 접전지인 오하이오 주에서는 롬니 전 주지사와 샌토럼 전 의원의 격전이 예상된다. 앞서 CNN이 이날 투표 종료 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롬니 전 주지사는 40%의 득표율로, 샌토럼 전 의원(36%)을 근소한 차로 눌렀다.
그러나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아 개표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최종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CNN은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1위 예측 보도를 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오하이오에서 롬니 전 주지사가 승리할 경우 ‘대세론’이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롬니 전 주지사는 ‘텃밭’ 매사추세츠 주와 버몬트 주에서도 승리를 낚을 것으로 전망됐다.
CNN 출구조사 결과, 이날 경선 가운데 가장 많은 대의원(76명)이 걸린 조지아 주에선 깅리치 전 의장이 45%의 지지율로 롬니 전 주지사(26%)를 여유있게 제쳤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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