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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풀데 IBS 연구단 선정평가위원장 “다이아몬드 원석 얻으려면 오랜시간 걸려”
피터풀데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 선정평가위원장이 과정이 조급히 진행되선 안되며 연구단장 선정은 몇 년 안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피터풀데 위원장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의 신진과학자들이 더 참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초과학 연구가 “후대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것으로 세금을 의미있게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있고 실질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터풀데 위원장은 이번 연구단장 1차 모집에 101명의 석학이 지원한 것에 대해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기초과학의 미래는 신진과학자들에게 달려있고 컴퓨터, 인터넷 등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BS 연구단장 모집 1차 마감에는 미국 버클리 대학교(UC Berkeley),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일리노이 대학교 (University of Illinois),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조지아 테크(Georgia Tech)와 영국 에딘버그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등 100위권 대학 17곳 교수 및 연구자들과 독일 막스플랑크(MPI)를 비롯,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미국 브루크해븐 랩(Brookheaven National Lab) 등 101명이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화학 19명, 수학 11명, 물리ㆍ천문ㆍ지구과학 37명, 생명과학 34명 이었다.

오세정 IBS 원장은 “4월 중 평가위원회를 구성, 연구단장을 평가하고 개원식이 예정된 5월16일께 연구단장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장 선정절차는 공개모집과 과학자문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평가대상을 결정하고 분과위원회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사전심사를 한 뒤 동료 평가와 공개 심포지움, 토론 과정을 거친다. 이후 동료평가 결과와 사전 제출된 Reference Letter를 기반으로 선정평가 위원회가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과학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원장과의 연구조건 협상을 통해 연구단장을 확정하게 된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사진설명> 피터풀데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장과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자료제공=기초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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