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채권전문가 "3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시장은 3월 기준금리 동결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는 6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3%가 오는 8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3월 기준금리를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전달에는 93.4%가 동결을 예상했다. 7개월 연속 동결전망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22일~27일 108개 기관의 채권운용자와 중개자, 분석가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고유가로 인한 수요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와 풍부한 유동성이 기준금리 인상요인이지만, 경기하방 위험이 여전하고 수출이 저조한 상황에서 원화강세까지 겹쳐 경기둔화 가능성이 더 커져 기준금리 동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채권금리는 응답자의 93.5%가 보합을 예상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달보다 1.3%포인트 늘어난 5.2%였다.

원/달러 환율은 85%가 보합 흐름을, 9.2%는 하락을 각각 예상했다. 물가는 88.2%가 보합 흐름을 예측했다.

채권시장의 심리를 나타내는 3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6.7로 전달보다 9.9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가 100 이하면 시장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