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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롬니 5개州 이상 승리 전망”
결전의‘슈퍼 화요일’…10개주 판세는
‘롬니의 굳히기냐, 샌토럼의 뒤집기냐’

오하이오 등 10개주 예비선거가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은 2파전 양상을 보여 온 미 공화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다. 

현재로선 슈퍼 화요일을 계기로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대세론을 확산시킬 것이란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슈퍼 화요일 전망 기사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소 5개주 이상에서 롬니의 승리를 예상했다.

지금까지 롬니는 203명,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92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두 사람 모두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1144명까진 아직 갈길이 멀다.

하지만 슈퍼 화요일은 총 437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어 산술적으로 판세를 좌우할 여지가 크다.

FT와 폴리티코 등의 전망을 종합해 주별 경선 판도를 가늠해 보면 오하이오 주(이하 대의원 66명)의 경우 롬니와 샌토럼 간 불꽃 승부가 예상되는 최대 격전지다.

이날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753명의 이곳 유권자 대상 지지율 조사에서 롬니는 34%를 나타내 샌토럼(31%)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매사추세츠(41명), 아이다호(32명), 버몬트주(17명) 등도 롬니 우세지역이다. 반면 테네시(58명), 오클라호마(43명)는 샌토럼 강세가 예상되는 곳이다.

만약 슈퍼 화요일을 계기로 롬니가 대세 굳히기에 들어갈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 대결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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