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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19일 나온다
온라인컨슈머리포트가 이르면 오는 19일 선보인다. 소비자들에 보다 정확한 제품 정보를 알리는 공공서비스의 출현에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가 생산한 상품비교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컨슈머 오픈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온라인 컨슈머리포트는 1월 문을 연 소비자종합정보망(www.smartconsumer.go.kr)에 설치된다. 6월에는 전용 모바일 앱으로도 각종 상품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컨슈머리포트 화면은 제품, 비교항목, 비교결과, 추천제품, 이용후기 등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후기란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주관적인 관점에서 제품의 장·단점, 추천여부를 구분해 작성할 수도 있다.

컨슈머리포트를 장식할 첫 작품은 최근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등산화’ 부문이다. 이달 중 유모차에 이어 연금보험ㆍ보온병ㆍ어린이 음료수(4월), 프랜차이즈 커피ㆍ무선주전자(5월), 마스크팩ㆍ건전지ㆍ헤드폰(6월) 등도 상반기 중 차례로 컨슈머리포트에 게재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6월에는 컨슈머리포트 섹션에 신규정보가 등재되면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전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대형마트나 상가에서 쇼핑을 하면서 제품을 선택할 때 실시간으로 상품정보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7월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비교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클릭정보DIY’ 섹션도 구축한다. 또한, 현재 22개 기관 40개 사이트와 연계한 스마트컨슈머에 소비자단체, 보험개발원 등을 포함한 49개 기관 60개 사이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의 교통ㆍ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냉면ㆍ비빔밥 등 외식비, 세탁료ㆍ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정보를 우선해 연계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컨슈머리포트에 들어갈 콘텐츠를 소비재위주에서 진공청소기 등 내구재로 확대해 미국의 권위 있는 컨슈머리포트처럼 소비자들이 상품정보를 찾으려고 인터넷을 헤맬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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